수확 전까지, 계약 아내
아버지가 도둑으로 몰려 발렌티 힐에서 쫓겨난 지 10년, 테사 위엔은 사이프러스 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다시 걸어 올라온다. 포도원의 안주인 줄리아 발렌티에게 남은 시간은 6일. 그 안에 손자 레오를 결혼시키지 못하면 언덕은 레오의 전 연인 시몬이 이끄는 아처 호스피탈리티에 팔린다. 레오는 포도원 감독의 딸만은 가장 아내로 맞고 싶지 않은 여자라고 말한다. 테사는 대가를 걸고 승낙한다. 아버지가 쫓겨난 저장고의 열쇠다. 1년짜리 계약, 시몬이 테사의 하얀 드레스에 레드 와인을 쏟아붓는 수확 만찬, 그리고 촛불 아래의 서명 한 번. 그 뒤 저장고 계단 위에 시몬이 나타난다. 그녀의 손에는 테사가 찾으러 온 바로 그 책이 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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